[시가 있는 하루] 무지개

박영춘

무지개

 

소낙비 그치자마자

햇빛 쨍쨍

 

윗말에서 아랫말까지

일곱 빛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다리 놓았다.

 

윗말 아랫말

무지개 마음으로

서로 오가며 살아가라고

무지개 다리 놓았다.

 

[박영춘]

황해도 구월산기슭 출생.

창조문학시 등단(2000), 

저서 : 시집 들꽃 향기

산문집마음나들이 생각나들이

영랑문학상

창조문학대상

옥로문학상 수상.

작성 2022.05.31 09:41 수정 2022.05.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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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