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인천발 KTX 사업이 다시 조기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발 KTX 사업은 2014년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제1호 공약이었다. 그 당시 유 시장 후보는 공약을 현실로 만들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역을 출발하는 KTX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었다.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은 2018년 6월 ‘여러 가지 사정상 빨라야 2024년 개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유정복 후보가 당선된 이후, 7일 한국철도공사는 이사회를 열고 '수원·인천발 KTX 직결 고속차량 구입 관련 재추진 사업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조성호 ‘드림 트레인’ 대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에게 인천발 KTX의 조속한 개통을 위한 제안을 하였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철도에서 중요한 부분은 선로 용량과 신호체계, 차량, 건설 등 각종 문제점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해결할 과제가 있다.” 고 하면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의 유기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대전까지 1시간, 광주, 대구까지 1시간 50분, 부산까지 2시간 40분, 목포까지 2시 50분 정도 소요되는 철도 교통망 구축이 이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