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방초芳草

유차영

방초芳草

- 뜨네기 사랑

 

 

강 건너 기슭에는 물안개 아득하고

발아래 갯가에는 방초가 파릇하네

 

저녁나절 지나는데 절간 종소리 잠잠하고

왕릉 두견새 사랑 노래도 까마득하네

 

타향살이 고향 살이

몇몇 해이더냐

 

옛사랑 머리카락 검은 물들이고

맘은 팔팔 몸은 골골 엇박자로 해 저무는데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06.11 10:12 수정 2022.06.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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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