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만병초
백두산에 널려 있는
작은 꽃
발아래 세상을 두고도
한없이 자신을 낮춘다
천지를 보느라
옆으로 가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방긋 웃는 꽃
바람결에
떨고 있다
하지만
잔설과 벗하는
그 경지를
그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으랴
[박상임]
양천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양전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모국어 위원
짚신문학 부회장
양천문학상 본상
문예사조 신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