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운동화

박근태


운동화


아빠가 사주신

키즈 운동화

이웃집 친구한테

뻐기려 나갔다가

물웅덩이에 빠져

흙탕물 범벅

 

현관문 입구에서

울먹울먹

! !

운동화 보시고

괜찮아! 괜찮아!

 

"울음 뚝"

  

운동화도 더워서 목욕하고 싶은 모양이다.”

엄마는 나를 꼬오옥 안아주셨다.


[박근태]

계간 시와 늪시 당선 및 작가상 수상,

아동문예동시 당선(2020), 

계간 백제 문학작가상 수상, 공저 초록이 머무는 시의 향기


작성 2022.06.29 09:41 수정 2022.06.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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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