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산 전투기 KF-21이 19일 첫 비행 시험을 위해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날 오후 3시40분 경 KF-21 시제기 1호가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KF-21은 이륙 후 30~40분간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한다. 이날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 정도로 비행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안전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비행시험이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나라가 된다. 2001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선언한 지 21년만에 이루어낸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