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나팔꽃

양회성


나팔꽃 

 

-우와, 저 꽃 예쁘다!

올려다보며 칭찬했더니

 

울타리 잡고

올라가던 덩굴 손

더 힘차게 뻗어가요.

 

옳지, 옳지

잘한다고 응원했더니

 

이른 아침

보라색 고운 입

 

 

활짝 웃으며 인사해요.



[양회성]

월간 아동문예(1985), 월간문학동시 당선(1987), 

광주문학상,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김영일 다람쥐문학상 수상

동시집 : 엄마의 무릎4찬송시집 : 하나님의 계단



작성 2022.08.09 09:47 수정 2022.08.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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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