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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수다
종일
걷고 뛰었다.
역사 공부하고
사람 구경하고
이상한 음식도 보고
모르는 사람도 보고
신기했어요
즐거웠어요
힘들었어요
흙먼지 묻혀와
거꾸로 누워있고
짝짝이 되어있고
거실에도 올라오고
괜찮다고
손뼉 치는
풀어진 끈도 있고
[오선자]
월간 『아동문예』 동시 당선(1994)
동시집 『신발의 수다』, 『따라온 바다』,
『신발의 수다』, 『그물에 걸린 햇살』,
『꽃잎 정거장』, 『쨍쨍 해님의 말씀』,
『꽃을 깨우는 엄마』, 『입맞추는 햇살』,
『노래 숲의 아이들』 외,
청소년 진로 상담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