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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눈물
푸른 하늘 아래
바위를 뚫는 부리와
산허리 강풍을 견디는 등걸
의연한 기상으로
남산을 지키는 그는
얼마나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으며
얼마나 오랜 세월 사랑받았으랴
아직도 활발한 영토 확장
온 천지를 노랗게 덮는 마법의 가루
허공을 맴돌다
때마침 지나가는 비를 만났네
빗방울에 떠밀려
땅에 얼룩진
땅에 얼룩진
노란 눈물자국
소나무의 꿈
노나무의 눈물이여
[유선희]
창조문학 제100회 신인문학상 수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서양화)
양천미술협회 회원
서울서 성북구청 양천구청 근무 2017년 퇴직
복지행정학 석사
행복여는교회 목사의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