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낭만 가득한 숲속 낭독공연

푸른 여름날, 숲속에서 시와 음악과 함께 낭만을 느껴보는 마음 힐링 시간 제공


전주시가 26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낭독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문태준 시인(BBS 제주불교방송 총괄국장)이 시 낭독자로 나서 ‘위대한 자연으로부터 조언을 구하다’를 주제로 자연 대 인간의 협력적 공존을 생각하게 하는 시를 낭독하며 시의 탄생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설명했다. 

문태준 시인은 199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이후 △고대문인회 신인작가상(2002년) △제11회 목월문학상(2018년) △제31회 정지용문학상(2019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아침은 생각한다’와 산문집 ‘나는 첫 문장을 기다렸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등이 있다. 

이날 숲속낭독공연에서는 포크가수인 김희진 대한가수협회 이사의 힐링 공연도 열려 시민들이 숲속에서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기며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00년 그룹 ‘라나에로스포’의 ‘사랑은’으로 데뷔한 김희진 이사는 제19회·2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포크싱어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영원한 나의 사랑 △문 좀 열어주세요 △마중 △편지를 써요 등이 있다. 

올해 ‘숲속 낭독공연’ 사업은 10월 2일에는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숲속 낭독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숲속 낭독공연에는 김이듬 시인과 정민아 가야금 연주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쉬어가며 시를 즐길 수 있는 숲속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시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2.08.27 09:59 수정 2022.08.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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