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역대급 초강력 태풍은 추석 무렵에 우리나라로 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추석을 앞두고 제11호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들이닥칠 가능성이 크다. 9월 6일 쯤 우리나라 남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태풍이라고 하면 사라호와 매미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사라호는 1959년 9월 11일 추석에 남해안을 초토화시킨 태풍이다. 2003년 9월 11일 저녁 삼천포로 상륙한 매미도 역대급 태풍이었다.
우리나라의 기상관측은 1905년부터 시작되었다. 옛 어른들의 이야기를 채집해 보면 공식 기록이 없는 1904년 갑진년에 우리나라로 들이닥친 '갑진년 바람'이 사라호보다 더 강했다고 전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