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강의 태풍이라고 하는 '힌남노'가 서서히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다. 당초 대한해협을 지날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다. '힌남노'는1959년 '사라'나 2003년의 '매미' 보다 강력한 역대 최강이다.
1959년 추석 날 영남지역을 초토화시킨 '사라'는 최저중심기압이 951.5hPa이었으나 '힌남노'는 상륙할 때 중심기압이 약 950hPa로 사라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힌남노의 순간 최대풍속은 시속 18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사라는 849명의 인명피해를 남겼고, 매미 때는 13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힌남노는 이보다도 더 강한 역대 최강 태풍이다. 한반도 전역이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위험한 곳은 부산, 울산과 경남 남해안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폭풍해일과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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