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향일암에서
가슴 깊이 새긴
간절한 바램
누구나 하나쯤 있게 마련
향일암 범종각 앞에서
눈이 시리도록 먼 곳 응시하는 이
눈 감고 가슴에 손 모으는 사람도 있게 마련
아스라한 바다 끝 저기
서서히 솟는 희망의 불꽃
세상 환히 밝힐 실체
차마 말하지 못하는
시린 사연까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 오기를
[최창우]
경남 합쳔 출생
선문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박사 과정 수료
수필집 '옥탑방'
공저 '그 해 여름의 추억'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