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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상
삶이 가을 단풍 같아라
어머니의 탯속 같은
고향산천이 그리워지네
몸이 쇠잔해져
텅 빈 날이 반복되네
남은 나날 잘 꾸려
나를 돌아보리
활력이 없으면 주위는 찬바람 투성
되돌아보니
신록이 오색단풍 되어
매마른 마음속에 살며시 다가와 설레어
낯설게 느껴지는 세월
가슴에 불어오는 찬바람
북풍한설 이겨내기 위해
눈부신 희망의 노래 부르며
희망 찾아 달려가네
[최임순]
'해외문학' 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문학연구위원회 위원
'한국문예작가회' 부회장
'양천문협'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