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달

윤명희



 


재잘재잘

재잘대던 아기 새들도

 

새근새근

잠자는 아기 다람쥐도

 

달님은

다 보고 있을 거야.

 

그래,

달님의 환한 웃은,

그 빛으로 말하고 있는 거야.

 

다 보고 있다고

함께 하고 있다고

 

[윤명희] 

한맥문학신인문학상 동시 당선(1997), 

월간 아동문예신인상(2018), 

아동문학의 날 본상 수상, 현재 : 영주남부초등학교 교장


작성 2022.09.20 09:17 수정 2022.09.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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