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서화書話

유차영

 

서화書話

- 글로 남기는 말

 

 

밝은 날에는 햇살 피하여

도토리나무에 버섯 포자를 붙이고

 

어둑해지면 책상에 기대어

저승 간 선사를 책 속에서 뵈옵네

 

사는 곳이 한적하여

오고 가는 발길 드물지만

 

한 잔 술에 꽃잎 벙글면

가는 봄도 서럽지 않지

 

산양현 죽림칠현 어디 계신가

봄날은 다시 오고 사람은 영영 가는데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09.24 09:47 수정 2022.09.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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