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화연花戀

유차영

 

화연花戀

- 멍들은 사연

 

 

오고 가는 길섶엔 새싹들 또렷하고

초막 마당 곁 뜨락엔 설중매가 몽우리 졌네

 

앙다문 저 초롱 무슨 사연 머금었을까

온다던 님 아니 오셔 멍울이졌나

 

매달린 조롱마다 목메인 듯하고

벙글리면 주룩 눈물 흐를 듯하네

 

매달린 조롱마다 목메인 듯하고

벙글리면 주룩 눈물 흐를 듯하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10.08 09:55 수정 2022.10.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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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