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힐링] 내 삶을 통제 받는 것을 못 견딘다

 

나는 누군가에 의해 내 삶이 통제되는 것을 못 견딘다. 내가 보살펴야 하는 형제라도 있으면 익숙했을 텐데, 반대로 보살핌을 받는 것에 익숙했던 외동의 삶이었기 때문일까? 28살, 슬슬 압박이 들어오고 있는 결혼을 생각해보자.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은 반갑지만, 결혼으로 인해 내 삶이 통제되는 것은 아직 참 두렵다. 무엇보다 한번 낳으면 죽을 때까지 책임져야 하고 내 삶을 송두리째 통제할 존재인 아이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작성 2022.10.27 10:11 수정 2022.10.27 10:21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현민기자 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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