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군인을 보면 아빠 생각이 나요

잊지 말고 고마워해야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레스토랑에
8살 소년 마일스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뜻밖에도 주차장에서 20달러를 주웠습니다.
주인 없는 20달러를 들고 고민한 끝에
평소 갖고 싶었던 비디오 게임을 사기로 했고
잔뜩 신이 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금세 마음을 바꿉니다.
그리고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기다리던 군인 가족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쪽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빠도 군인이셨어요.
지금은 비록 하늘나라에 계시지만요.
식당에 오다가 우연히 20달러를 주웠는데
아저씨 식사하는데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봐요.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해요.'

사실 마일스의 아빠는 육군 상사였고
마일스가 태어난 지 5주 만에 이라크에서 전사했습니다.
아빠 생각이 난 마일스는 군인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처음 보는 군인 가족에게 쪽지와 함께
20달러를 선물했던 것입니다.

이날 점심 식사를 마친 마일스는
엄마에게 혼자 아빠를 만나러 가고 싶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소년은 아빠가 묻힌 공동묘지에 찾아가
자기 키만큼이나 커다란 비석을 양팔로
꼭 끌어안았습니다.

사연이 알려지고 마일스는 미국을 울린
어린 영웅으로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한 토크쇼에 출연하고 200만 달러라는 기부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마일스는 의젓한 모습으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군 최고 명예 훈장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날 마일스는 군인이었던 아빠의 인식표를 걸고
시상식에 올라 아빠에게 찬사를 돌렸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가장 귀한 젊음을
나라를 위해 기꺼이 바치고 있는 국군장병분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는 숭고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평화와 자유 등 많은 소중한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더욱 그 많은 희생을
잊지 말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작성 2022.11.07 11:21 수정 2022.11.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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