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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엽黃葉
- 붉게 익은 이파리
저 넝쿨 붉은 이파리 소슬바람에 위태롭구나
봄날부터 앙금살금 마른 돌벽 얽었는데
오늘 밤 지는 별님 저 단풍에 나릴까
한 백 년 사는 인생 어느 시절에 붉어지랴
바람처럼 살아온 날 역마 길은 아득한데
붉은 이파리 마주하여 푸르던 세월 헤아려보네
바람처럼 살아온 날 역마 길은 아득한데
붉은 이파리 마주하여 푸르던 세월 헤아려보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