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낙엽의 속내

곽상희

 

낙엽의 속내

 

 

바람, 부는가 낙엽이 떤다

떨지 않는 낙엽은 더 깊으게

먼 길 가고 있다

 

안으로 흔들리며 가고 있다,

끝없이 아련 아련, 사랑한다며

칠색 천만번 흔들리며

 

지금,

당신은 잿빛 속 얼굴이다

붉게 슬픈 빛

 

타는 앙가슴 푸른 봄이다

 

오히려,

뒹굴며 슬픔 어울려 함께

찬연하다  

 

[곽상희 시인]

치유의 문학 강연자

올림포에트리 시인

영국국제인명사전 등재

UPLI 계관시인으로 선정

창작클리닉문화센터 경영

곽상희 kwaksanghee9@gmail.com

작성 2022.11.15 09:39 수정 2022.1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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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