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전 방랑자가 맞습니다. 한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예측되지 않는 미지의 곳들에 있으니까요. 당장 오늘도 예측이 안 되기에 내일이 어떠할지 정의 내리지 않으며 일단은 걷고 봅니다. 방랑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순간 미지의 장소에 서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미친 듯이 흥분되고 설레어 발을 동동, 아니 통통 굴리지요. 그러면 전 거기서 도전의 뜀질을 할 것인가를 저 자신에게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그 무엇도 아닌 본디 저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