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햇살에 취해
억새에 취해
먹먹한 그리움마저
삭아 내리는 오후
건널 수 없는 것들과
가 닿을 수 없는 것들의 세상은
풍경으로 비리게 살아서 돌아온다.
나는 기억의 빗장을 닫고
기어이 저 풍경과
한 몸으로 뒹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