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물먹는 여인
물이 내린다고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약수를 먹는다
샘물이 마른다고
무릎이 시큰거린다고
강물 바닷물 이물 저물
찾아가 퍼 먹는다
지켜보던 초로의 낭군
혀끝을 차며 하는 말
물 내린 단풍 곱지 않나요
헐벗은 겨울나무
장군처럼 당당한걸요
제말 방방 뜨지 마세요
때가 되면 어쩌지 못하는 것
나도 꿀물이~~~

[오희창]
수필문학 추천
문예사조 시 추천
양천문학상
불교문학 대상
황희문학상
서포문학상
(사)양천문인협회 회장
한하운문학작가 회장
오우문인 회장
수필집 ‘아들 하나 점지하고 오시게’
‘가을 세대의 향기’
‘세월이 남긴 이야기’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