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힐링] 심장이 움찔하지요

 

사랑은 참 사소한 것도 잊혀지지 않는 

귀중한 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사랑은 위험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장소는 

그 이름만 들어도, 그곳을 지나치기만 해도 

심장이 움찔하지요. 

허나 마치 자석처럼 다시 그곳을 가 

그 사랑하는 이의 흔적이라도, 

옷깃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망한 희망을 가집니다. 

다시 집에 돌아오는 길은 

전보다 더 큰 그리움과 절망감에 휩싸이지요.

 

작성 2022.12.14 12:17 수정 2022.1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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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