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힐링] 스스로 하늘이 되거나

 

새들이 자유로운 건 

하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늘이 얼마나 커다란 절망인가는 

날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 하늘이 되거나 

그 하늘을 사모한 새가 되어 보는 일로 

자유를 다 설명할 순 없습니다. 

다만 절망을 일찍이 알았던 새에게는 

즐겁게 노래하는 삶이 전부는 아닙니다. 

새가 노래하는지 말을 하는지 우는지 

타자가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비상하는 새의 자유처럼 

그렇게 살아보아야 

절망과 희망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새가 되어 보아야겠습니다.

 

작성 2022.12.16 11:34 수정 2022.12.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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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