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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뽀얀 분내 가득
달콤한 향 피어오르고
연지곤지 발그레한 볼
시집가는 날
문밖에 서성이던 훤칠한 신랑
세찬 바람이었을까
꽃가마 타고 언덕길 오르며
눈물짓던 고운 자식
애잔한 겨울나기

[최배용]
서울출생
지필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문우사랑문학회 회원
전자문학아카데미 회원
양천문인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