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세뱃돈
설날 시골 할머니 댁에 갔다.
아빠, 엄마 고모들이 먼저 할머니께 세배하고
세뱃돈을 드렸다.
오빠와 나, 사촌들과 함께 할머니께 세배 드렸다.
할머니께서 우리들에게 덕담 한 마디 하시고
세뱃돈을 주셨다.
내가 받은 세뱃돈을 엄마한테 드렸다.
세뱃돈이 방 안을 한 바퀴 돌았다.
설날 아침 웃음소리 방안에 가득 했다.

[김세홍]
1960년 전남 광양 출생,
국제 사이버대학교, 『문학세계』 시 등단(2014),
시집 『고래와 달』(2019) 출간,
홍재 문학상 수상,
공무원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