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된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23일 설 연휴에 10만여 명이 축제장으로 몰려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는 물론이고 맨손잡기,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조각, 눈썰매와 얼음썰매, 산타 우체국, 과학교실, 버블슈트 체험, 조경철 천문대 부스, 몸 녹임 쉼터, 호국이 체험관, 겨울문화촌 등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이 직접 운영하는 에티오피아 홍보관에서는 관광객들에게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알려주고 아프리카 원산지에서 가져온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화천군의 이번 산천어축제는 추운 날씨 덕분에 두껍고 단단한 얼음이 얼어 안전하게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 25일 현재 얼음의 평균 두께는 40㎝에 이른다. 관광객 100만명을 넘어선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최대 겨울축제의 명성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