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보나이르는 카리브해 남부에 있는 네덜란드의 특별자치지역이다. 1634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되었다. 주도는 서해안에 위치한 크랄렌데이크이다. 이 섬은 수중 환경이 뛰어나 스쿠버 다이빙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보나이르는 아프리카계 흑인이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미와 네덜란드 출신도 상당수 있다. 전체 인구는 약 2만 명 정도다. 공용어는 네덜란드 어이지만, 실생활에서는 현지 언어인 파피아멘토 어가 더 많이 사용된다. 공식 화폐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척박한 환경 때문에 농업은 잘 되지 않고 다이빙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광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섬의 남부에서는 식민 시대부터 대규모의 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스킨스쿠버 마니아라면 한 번쯤 이곳에 가서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경치와 수중세계에 빠져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