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우주 만물이 탄생하고 흘러가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한 단어로 정의된
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무엇 하나 특정하게 지칭하는 순간
그 이름에 맹목적으로 갈망하고
기대할 것이 두렵고,
극히 일방적이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신이라 할지언정
전 그저 운명을 믿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