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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호떡
씨앗호떡이
맛있다고 하는데
차마 먹을 수가 없었다.
씨앗을 먹으면
싹틀 기회를 없애버리는 일이기에
너무 미안해서
차마 먹지 못했다.
침이 고이는데
먹을 수가 없었다.

[김봉석]
충북 단양. 청주교육대학교,
건국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
『교자문원』 시 추천(1991),
『아동문학평론』 동시 신인 문학상(1992).
창문문학상, 수곡문학상,
한인현 글짓기 지도상, 강서문학 대상 수상,
동시집 『나무는 나무끼리 서로 사랑하며 산다』 등 5권.
시집 『유배 이후』.
현재 서울 성북 우촌초등학교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