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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가 웃다
할아버지, 베란다에 동백꽃이 활짝 피었어요.
그래, 동백나무가 드디어 웃었네.
근데 할아버지, 나무도 웃어요?
그래, 나무도 때가 되면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지.
아! 그래서 꽃이 저렇게 곱네요.
그렇지, 오래오래 참고 견뎠으니 더욱 곱단다.

[권영세]
경북 고령 출생,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1980년 『창주문학상』,
『아동문학평론』 동시 당선,
1981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동시 당선.
동시집 『겨울 풍뎅이』,
『캥거루 우리 엄마』,
『우리 민속놀이 동시』 외 여러 권,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아동문학창작교실> 지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