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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햇살,
우거진 나무 사이로
오선을 긋습니다.
바람,
나뭇잎 팔랑거려
음표를 그립니다.
새들,
악보에 맞추어
노래합니다.
나,
눈을 감고
숲이 됩니다.

[김홍균]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초등미술전공) 졸.
전 서울개포초등학교 교장,
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
한국미술교육학회 부회장.
홍조근정훈장(2015).
수필집 『도시락(圖詩樂)』1,2.
시집 『그런 시절』.
시조집 『스치는 달빛에 베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