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민화 이야기와 영상 만들기
<김희경 기자> 대한민국은 2002년 7월 정부와 공기업이 공식적으로 주 5일제를 실시했다.
이후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2일은 시골에서 생활한다는 5도(都) 2촌(村)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구 소련)는 1970년대에 이미 다차(Dacha)라고 불리는 5도(都) 2촌(村)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는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91년까지 미국과 소련이 갈등과 경쟁으로 힘을 겨루던 냉전시대(Cold War)였다.
1970년대 대한민국은 배고픔에 헐벗은 극동아시아 변방의 나라였을 때 러시아는 2박 3일 간 다차에 기거하며 농사도 짓고 휴식을 취하는 선진문화 생활을 한 것이다.
이 다차는 오늘 날 우리의 별장과 주말농장을 결합한 형태로 주말이나 휴가철에 가족 단위로 다차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다차에서 2박 3일 간 기거하며 농사도 짓는데 러시아인들이 소비하는 채소의 30%를 다차에서 생산한다.
러시아 도시인들 가운데 70% 이상이 다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만 되면 다차행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는다.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전원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네 풍경과 매우 흡사하다.
미국과 일촉즉발의 냉전시대 때 이렇게 신박한 여가문화와 자급자족의 문화를 도입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쓴 부분이 현재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자신의 꿈과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온 국민들이 자연에서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는 러시아의 ‘다차’ 문화와 대한민국의 ‘5도 2촌’ 문화는 행복한 삶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
행복은 전이된다. 열심히 일한 당신 전원으로 꿈과 희망 찾아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