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보릿고개

이봉수





보릿고개



아침 자이십니까

내가 이런 인사를 하면

굶고도 먹었다고 하셨다

밤중에 동네 제삿밥 기다리며

사랑채에서 헛기침 하시던 할배들

지금은 다 하늘에 계신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19.04.06 09:31 수정 2019.04.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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