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12일 청와대는 자체 트위터를 통하여 한미정상회담 관련 양국정상의 모두발언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집무실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아주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잠재력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도 동의를 하고 계십니다. 희망하건대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본 회담에 들어가서 트럼프 대통령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서는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빅 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곧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입장을 가급적이면 빨리 알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