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아카시아 꽃길
봄이 오면 용왕산 아카시아꽃 둘레길
은은한 향기 가슴 속에 꽃피운다
걷다 보면 까치가 반가이 맞이하며 노래한다
부영이도 애처롭게 애구하는 목소리
처량히 들려온다. 이 마음 일렁인다
새소리 이팝나무 사이 아름답게 들리고
아팝나무 꽃송이 어릴 때 쌀밥 한 그릇
못 먹고 움츠리고 학교 가던 생각난다
먹고 싶었던 쌀밥 한 그릇
아카시아 나무 보면
어두웠던 그 시절 아카시아 열매
공출했던 그 시절 애달프게 생각난다
아카시아 꽃길 걸으면 마음 행복 가득하다
행복 속에 정신 건강 온다
행복은 감사하는 사람의 것 꽃길이다
[정창호]
연세대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졸업
녹조근정훈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한국경찰문학 고문
양천문인협회고문
한중문화진흥원 자문위원
양천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