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봄까치꽃
3월에
봄까치꽃이
연보랏빛 등을 켠다.
어둡던 대지 한 뼘이
환하다
꿈틀꿈틀
뒤척뒤척
잠든
우주가 깨어난다.
[정갑숙]
1998년 아동문예 신인상,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동시집 『나무와 새』, 『 하늘 다락방』, 『 개미의 휴가』, 『 말하는 돌』,
『정갑숙 동시 선집』, 『금관의 수수께끼』, 『 한솥밥』
부산 아동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오늘의 동시문학상,
한국 안데르센 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