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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별 저녁 산책
어둠이 내려앉으면
마음 착한 아기별
슬그머니 산책길 나선다.
동구리 호숫가에 발 담그고
아기수달 친구 만나
꼬마별빛 비춰주며
물속 산책길 휘익 돌아
재미나게 같이 논다.
[정혜진]
1977 『아동문예』 동시 추천,
1991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
지은 책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외 23권.
초등국어 교과서와 초등음악교과서에 동시가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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