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이 전하는 말] 춘묘椿猫

유차영

 

춘묘椿猫

- 동백나무에 앉은 고양이

 

 

저 고양이 가슴팍에

붉은 물 아롱지겠네

 

동박새 울어울어

봄날이 즈려 가면

 

지는 꽃잎 앙다물어

다시 피겠네

 

겉모양은 고양이인데

속내는 동백꽃이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3.05.20 08:40 수정 2023.05.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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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