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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묘椿猫
- 동백나무에 앉은 고양이
저 고양이 가슴팍에
붉은 물 아롱지겠네
동박새 울어울어
봄날이 즈려 가면
지는 꽃잎 앙다물어
다시 피겠네
겉모양은 고양이인데
속내는 동백꽃이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이메일 :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