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해님은 화가

양회성

사진=코스미안뉴스

 

해님은 화가

 

 

베란다 창문은 

해님의 예쁜 그림틀

 

바람이 지나가면

나뭇잎 몇 장 

연두로 색칠하고

 

구름이 지나가면

맛있는 솜사탕 그려놓고

 

아른아른 찾아와

그림 그리며 놀아요

 

 

[양회성]

월간 『아동문예』(1985),

『월간문학』 동시 당선(1987), 

광주문학상,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김영일 다람쥐문학상 수상, 

동시집 : 『엄마의 무릎』 외 4권,

 찬송시집 : 『하나님의 계단』

 

작성 2023.06.02 09:39 수정 2023.06.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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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