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해삼 및 전복 방류 사업

10개 어촌계 마을 앞 어장에 해삼 25만 마리, 전복 5만 마리 방류

사진 =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는 자체 생산한 해삼 25만 마리와 전복 5만 마리 등 총 30만 마리를 425, 262일간에 걸쳐 경남도 해역 내 10개 어촌계 마을 앞 어장에 방류한다.

 

특히 전복은 최근 전남 해역의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서 유전적 다양성이 결여된 현상들로 질병 및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어업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방류하는 전복은 자연산 수컷과 양식산 암컷을 교배하여 생산하였다.

 

해삼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수산물로 중국의 잠재 수요량은 50~60만 톤으로 추정되나, 지난해는 중국의 해삼 주 양식지인 다롄과 산둥성 지역이 고수온의 영향으로 60% 정도 대량 폐사하여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삼은 1~2만 원 정도에 판매되는 고가의 수산물로 경남 해역은 해삼 생산의 적지로 2018년도 전국 해삼 생산량 2,116톤 중 경남도는 약 40.7%861톤을 생산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국 기술자에 의존하던 종자 생산기술을 2006년도에 독자적으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민간 업체 및 지자체 연구소에 기술이전은 물론 2016년에 대규모 종자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해삼 종자를 대량생산하여 2010년부터 작년까지 어린 해삼 224만 마리를 도내 어촌계 마을 앞 어장에 방류하였으며, 고부가가치 품종개량 연구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인석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마을어장의 주 소득원인 해삼과 전복은 종자 방류 시 방류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어촌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므로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방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명 기자
작성 2019.04.26 10:25 수정 2019.04.26 10:26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명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2일
2025년 4월 12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