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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물에 떠 있어야만 섬이냐
외로우면 나도 섬인 것을
※해녀섬: 인천 중구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인천 연안부두 조성을 위한 채석장으로 이용되다 보존을 위해 금지된 후 현재는 괭이갈매기들의 낙원이다. 소무의도로 갈려면 먼저 공항 전철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내린 후 3층 출국장 7번 게이트 앞에서 출발하는 무의도행 무의 1번 버스를 탄다. 종점인 광명항에 내려서 사람만 통행이 가능한 인도교를 건너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여계봉 선임기자]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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