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해재단 이순신학교, 한산도 답사

'작은 이순신 양성과정 1기생'들 한산도 일주 답사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 현장 강의

한산도 문어포마을에 있는 한산대첩기념비 앞에서

 

부산여해재단 이순신학교(교장 남송우)의 '작은 이순신 양성과정' 1기생들이 6월 10일 이순신 전적지인 한산도 탐방에 나섰다. 

아침 7시 30분 부산을 출발한 이들은 통영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파라다이스호를 타고 한산도로 가면서 선상에서 한산대첩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한산도 선착장에 내려 제승당과 수루, 활터, 제승당 유허비를 둘러본 일행은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충무사에 참배했다.

이어서 이들은 버스를 타고 한산도 일주 답사에 나섰다. 조선수군이 소금을 제조했던 대고포 마을, 숯과 질그릇을 구웠던 장곡 독암 마을, 군량미 창고가 있었던 창동 마을을 둘러보고 조선수군이 진을 치고 있었다는 진두 마을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조선수군이 해상 진법훈련을 하던 장작지마을 앞에서
한산도 제승당 수루에서

 

오후에는 무기를 제조했던 야소, 군복을 만들고 수선했던 의암, 군수품 하역 부두인 하포, 진법훈련을 했던 장작지, 왜군 패잔병을 추격 섬멸한 두억리와 의항 마을 개미목을 둘러보고 문어포 마을에 있는 한산대첩기념비를 답사한 후 일정을 마쳤다.

​이날 현장 강의는 이순신 전적지를 300회 이상 답사하고 <이순신이 지킨 바다> <천문과 지리 전략가 이순신>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하다> 등의 책을 낸 이봉수 이순신전략연구소장이 맡았다. 

​이 소장은 학생, 공무원, 군인, ROTC, 민간기업, 협회 등에 출강하여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불패신화를 전파하고 있는 이순신 전문가다. 이 소장은 "작은 이순신을 길러낼 예비 지도자들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한산대첩지와 삼도수군통제영지를 답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작성 2023.06.12 14:00 수정 2023.06.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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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