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외교부는 북유럽, 동유럽 및 러시아를 연결하는 허브국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과 차관급 경제공동위(이하 ‘공동위’)를 신설하고, 제1차 회의를 4.26(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경제공동위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안드레스 룬두(Andres Rundu) 에스토니아 외교부 차관보, 야니스 마제익스(Janis Mazeiks) 라트비아 외교부 차관보, 다리우스 스쿠세비치우스(Darius Skusevicius) 리투아니아 외교부 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4개국 관계부처 정부대표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개최된 발트 3국과의 개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추진되었으며, 이번 제1차 회의에서 ‘한-발트 3국 경제공동위 신설을 위한 약정(MOU)’에 서명하였다. 이로써, 우리의 외교지평을 발트해(Baltic Sea) 지역으로 새롭게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위에서 한국과 발트 3국은 교역 및 투자 확대, 과학기술, 스타트업 지원 등 산업협력과 교통, 관광, 교육협력, 농식품 수출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이익 증진 방안을 협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