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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 날 정금열매즙
조강 날 자연 상수림은
아름다운 여인의 젖무덤
배고픈 아이들 고개를 파묻고
달래머루정금 익은 쪽쪽 맛있게 빨던 즙
소안도 미라리 짝지 밭에
메밀꽃 파도 철석이는 날
꽃 티없이 열리던 정금
송알송알 열매 단 봄에는
시디신 초록열매
보석보다 더 청청한 꿈
능금처럼 빨갛게 머물다
점점 까맣게 익어
신맛 되기 전 짜먹던
새콤달콤한 그 맛 정금열매즙
[장후용]
한국문인협회 문학치유위원
국민생활건강진흥원 원장
세계환경문학협회 이사
양천문인협회 이사
김포문인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