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언제 한 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적 있는가. 사는 일 힘들어 고개 한번 들지 못하고 땅만 쳐다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다. 하늘을 이고 살면서도 하늘을 볼 여유가 없는 삶이 삶이던가. 어느 날 문득 하늘을 바라보면 거기 눈부시게 빛나는 하늘이 있다. 그 하늘을 하염없이 떠가는 구름이 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자연이 치유해준다. 자연은 대가 없이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 준다. 하늘 한 번 쳐다보며 살자. 구름 한번 바라보며 살자. 가난한 집 지붕 위로 펼쳐진 구름도 부잣집 빌딩 위로 내려온 구름도 다 공짜다. 마음속에 자연 한마당 들여놓고 살아보자. 삶이 조금은 부드러워질 것이다. 상처받은 마음이 조금은 치유가 될 것이다.
인생 별거 있던가. 세끼 밥 먹는 거 똑같고 하루 잠자는 거 똑같다. 그래도 인생이 슬프면 저 하늘이 저 구름이 다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 남보다 더 많이 바라보고 남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남보다 더 많이 치유하자 그게 행복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