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의 생각하는 숫자] 64

김관식

 

64

 

 

바닷가

해질 무렵

 

비취 파라솔

접었다

 

철새 떼들

웅크리고 앉아

 

부리 끝으로 

노을을 쪼아

 

제 깃털 속에

숨기고 있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3.06.22 09:25 수정 2023.06.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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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