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이 전하는 말] 백운白雲

유차영

 

백운白雲

- 흰구름

 

 

천만사 실버들은 아침마다 새로운데

한 자락 물바람에 앵두꽃이 지는구나

 

긴 줄 물속에 드리운 처사

잃어버린 세월 되 낚았을까

 

대 여섯 치 떡붕어는

연꽃 아래 기대어 놀고

 

버들 섬 마른하늘엔

강 갈매기 날재주를 부리네

 

한 세상 하 세월은 봄가을로 기우는데

한 줄기 회오리에 흰구름이 솟는구나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3.07.01 09:46 수정 2023.07.01 10:08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대청의 그거 왜 해?
광주루프탑카페 숲안에 문화복합공간 #로컬비즈니스탐험대 #우산동카페 #광주..
2025년 4월 25일
2025년 4월 25일
전염이 잘 되는 눈병! 유행성 각결막염!! #shorts #쇼츠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